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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 만 당
고졸 신입 개발자의 출근 1주차 회고 본문
들어가며
2026년 1월 5일, 자바스크립트 개발자로서의 첫 출근을 했다. 여행 관련 ERP와 사이트 빌더 기반의 B2B 서비스, 그리고 중국 의료관광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다. 신입 개발자로서의 첫 주는 어땠을까? 그 기록을 남겨본다.
Day 1: 입사 첫날 (1월 5일)
첫날은 주로 업무 인수인계와 환경 세팅에 집중했다.
회사 레포지토리 구조 파악
가장 먼저 한 일은 회사의 레포지토리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었다. 사이트 빌더 기반의 시스템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각 클라이언트마다 커스터마이징된 여행 사이트를 제공하는 구조였고, 공통 컴포넌트와 클라이언트별 커스터마이징이 어떻게 분리되어 있는지 파악하는 데 시간을 썼다.
페이지 개발 실습
백엔드 구조를 파악한 후, API CRUD 연습을 진행했다. 단순히 프론트엔드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백엔드까지 이해해야 한다는 점에서, 풀스택에 가까운 업무 환경임을 느꼈다. TypeScript와 React를 기반으로 한 프론트엔드 코드와, API 엔드포인트를 직접 만들어보며 전체적인 흐름을 익혔다.
주간 업무 회의
매주 월요일 오후 1시에 진행되는 주간 업무 회의에 참여했다. 팀원들이 진행 중인 작업과 이슈를 공유하는 시간이었고, 앞으로 내가 어떤 일들을 하게 될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Day 2: Material UI 학습 (1월 6일)
회사에서는 Material UI를 주요 디자인 시스템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전에 다른 UI 라이브러리를 사용해본 경험은 있었지만, Material UI는 처음이었다.
공식 문서를 읽으며 주요 컴포넌트들의 사용법을 익히고, 회사 코드베이스에서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특히 테마 커스터마이징과 반응형 디자인을 위한 Grid 시스템에 주목했다.
Day 3: 첫 실무 작업 (1월 7일)
드디어 실제 작업을 시작했다.
관리자 페이지: 모바일 메뉴 개선
중국 의료관광 플랫폼의 관리자 페이지에서, 하단 모바일 메뉴의 구조를 개선하는 작업이었다. 기존에는 아이콘과 텍스트가 하나의 이미지로 결합되어 있었는데, 이를 분리하여 각각 등록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이 작업을 통해 회사의 CSS 작성 컨벤션과 컴포넌트 구조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
비즈니스 로직 파악
오후에는 사이트 빌더의 핵심 기능인 예약 관리와 상품 관리의 비즈니스 로직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여행 상품의 특성상 날짜, 인원, 옵션 등 복잡한 변수들이 많았고, 이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코드를 따라가며 이해했다.
Day 4: 버그 수정과 UX 개선 (1월 8일)
버그 수정: GNB 그룹 추가 에러
GNB(Global Navigation Bar) 관리 페이지에서 사전 관리 메뉴의 그룹을 추가할 때 TypeError가 발생하는 이슈를 발견하고 수정했다.
에러의 원인은 예상치 못한 undefined 값이 처리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TypeScript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런타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외 케이스를 방어적으로 처리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 에러가 발생하던 부분을 옵셔널 체이닝과 null 체크로 방어
if (data?.groups) {
// 안전한 처리
}
UX 개선: 모바일 반응형
클라이언트 사이트 중 하나인 "기쁨"의 모바일 화면에서 본문 내용이 불필요하게 노출되는 문제를 수정했다. visibility: none을 적용하여 모바일 화면에서는 본문을 숨기도록 처리했다.
간단한 CSS 작업이었지만, 각 클라이언트마다 다른 요구사항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
Day 5: 사용자 경험 개선 (1월 9일)
상담 신청 버튼 하단 고정
중국 의료관광 플랫폼의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상담 신청 폼의 UX를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주요 개선 사항:
- 상담 신청 버튼을 하단에 고정하여 접근성 향상
- 모바일 반응형 레이아웃 최적화
- 버튼 폰트 강조로 시각적 위계 개선
- 불필요한 스크롤바 제거 (컴포넌트와 CSS가 중복 적용되어 스크롤바가 2개 생기던 문제 해결)
이 작업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단순히 디자인만 고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실제 행동 흐름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상담 신청은 전환율에 직결되는 핵심 액션이기 때문에, 버튼의 위치와 가시성이 매우 중요했다.
텍스트 조정
한성미 소개 페이지의 중문 버전에서 텍스트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문제를 수정했다. 중국어 폰트와 레이아웃 관련 세밀한 조정이 필요했다.
첫 주를 마치며
배운 것들
1. 기술 스택
- TypeScript + React 기반의 프론트엔드
- Material UI를 활용한 컴포넌트 디자인
- 반응형 웹 디자인의 실무 적용
-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아우르는 풀스택 접근
2. 업무 프로세스
-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주간 회의
- 화요일 오후 2시 스테이징 빌드 & 배포
- 업무 기록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작업 추적
3. 도메인 지식
- 여행 ERP의 예약/상품 관리 로직
- 사이트 빌더 기반 B2B 서비스의 구조
- 중국 의료관광 플랫폼의 특수성 (중문 폰트, 다국어 처리 등)
느낀 점
신입 개발자로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코드를 읽는 능력의 중요성이었다. 새로운 코드베이스에서 길을 찾는 것은 마치 미로 탐험 같았다. 하지만 며칠간 코드를 따라가다 보니, 점차 전체적인 구조가 보이기 시작했다.
또한, 작은 작업도 소홀히 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CSS 한 줄, 버그 하나라도 실제 사용자에게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스스로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가 필요했다. Material UI 문서를 읽고, 에러 메시지를 분석하고, 코드를 디버깅하는 모든 과정이 성장의 기회였다.
다음 주 목표
- 더 복잡한 기능 구현에 도전하기
- 코드 리뷰를 통해 더 나은 코드 작성법 배우기
- 팀원들과의 협업 강화하기
첫 주를 무사히 마쳤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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